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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하고 내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남을 가지자고 제안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 및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저희가 대통령이 하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했다.

신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대한 인선 지연으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와 만남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사가 조금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빨리 이뤄지고 아마 만남 시간도 빨리 이뤄졌을 것 같은데 인사 때문에 늦어진 감이 있다”며 “그렇다고 인사 때문에 한없이 늦출 수는 없어 통화를 하게 됐고 윤 대통령이 그런 상황을 이 대표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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