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탈리아 "미국이 G7 회의서 말해"
CNN 소식통 "국가 간 공격 끝났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프리=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 공격을 실행 직전 미국에 통보했다고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밝혔다. 이에 미국은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만 강조했다. 국제사회가 확전을 경계한 가운데, 미국 CNN방송은 이란이 반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통 전언을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17일부터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를 주재하는 타야니 장관은 이날
"미국이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이스라엘로부터 마지막 순간에 드론 공격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고 G7 외교장관들에게 말했다"
고 밝혔다. 또 그는 미국이 공격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그것은 (상의가 아니라) 단순히 정보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의 사전 통보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어떤 공격 작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중동 분쟁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는 성명을 냈다. G7은 양측에 "모든 당사자에게 더 이상의 긴장 고조를 방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CNN은 익명의 중동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추가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으며 양국의 직접적인 국가 간 공격은 끝났다"
고 전했다. CNN은 "양측 모두 전면전에서 잃을 것이 너무 많다고 판단한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974 “中 전기차 ‘출혈 경쟁’이 중소기업 문 닫게 만들어” 랭크뉴스 2024.04.28
9973 “덜 서러워야 눈물이 나지”…4·3 고통 넘어선 여성들 랭크뉴스 2024.04.28
9972 원정요, 혐한 발언 아이돌 히라노 쇼 모델 기용 논란 랭크뉴스 2024.04.28
9971 버려진 ‘커피컵’ 수북…1시간 동안 청소한 이 사람 [아살세] 랭크뉴스 2024.04.28
9970 “미 정보당국, ‘나발니 사망은 푸틴 지시는 아닌 듯’ 결론” 랭크뉴스 2024.04.28
9969 기자단 만찬서 트럼프 때린 바이든…“난 6살 애와 맞붙는 어른” 랭크뉴스 2024.04.28
9968 “사실상 마지막 기회” 이스라엘 라파 지상군 투입 막기 위한 국제사회 총력전 랭크뉴스 2024.04.28
9967 “혐의자·죄명 다 빼라” 유재은, 이르면 29일 공수처 추가 소환 랭크뉴스 2024.04.28
9966 영수회담에 與 “정쟁용 회담인지 국민 지켜볼 것” 野 “국정 전환 첫걸음 돼야” 랭크뉴스 2024.04.28
9965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상병 사건에 "법과 원칙 따라 수사" 랭크뉴스 2024.04.28
9964 민주당 "영수회담, 국정전환 첫 걸음 돼야‥이제 대통령이 답할 차례" 랭크뉴스 2024.04.28
9963 조국 "최고급 아니고 연태고량주"… 전여옥 "나 같으면 영수증 올린다" 랭크뉴스 2024.04.28
9962 ‘태양절’ 지운 김정은, 김일성·김정일 우상화 노선 벗어나나 랭크뉴스 2024.04.28
9961 현대차도 '美 노조' 생기나?...미국은 지금 ‘노조 설립 열풍’ 랭크뉴스 2024.04.28
9960 “혼잡 그만” 정부, 110억원 투입해 김포골드라인·4·7·9호선 열차 늘린다 랭크뉴스 2024.04.28
9959 국민의힘 "민주당, '채상병 특검'으로 의회 폭거‥현금살포로 미래세대 강탈" 랭크뉴스 2024.04.28
9958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시행됐지만... 반응 없는 1기 신도시 집값 랭크뉴스 2024.04.28
9957 의사협회 차기 회장 “증원 백지화해야 정부와 대화할 것” 랭크뉴스 2024.04.28
9956 '초1·2 체육 분리' 놓고 국교위 파열음…일부 위원 "졸속 결정" 랭크뉴스 2024.04.28
9955 수능 6등급도 합격... 교대 정시 합격선 줄하락 랭크뉴스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