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상 공개한 인터넷 매체 대표·기자도 고발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영상 중 일부.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백이 든 쇼핑백을 받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스토킹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또, 촬영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 1명도 공범이라며 함께 고발했다. 최 목사가 2022년 김 여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10여 차례 만남을 요청해 스토킹했다는 게 고발 단체의 주장이다. 서초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고발인 조사를 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작년 11월 공개했다. 당시 여권에서는 '사건의 본질은 명품백 수수가 아닌 몰카 범죄이자 스토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스토킹 범죄가 인정되려면 피해자인 김 여사가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꼈어야 하기에 피해자 조사가 필요하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047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前 서울청장 "결과론으로 과도한 책임"(종합) 랭크뉴스 2024.04.22
12046 [단독] ‘14% 수익’ 온투업체, 60억대 금융사고…업체 대표 잠적, 제도권 편입에도 구멍 랭크뉴스 2024.04.22
12045 윤 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정무수석에는 홍철호 랭크뉴스 2024.04.22
12044 [르포] "더 쾌적하고 빠른데 조용하다"…KTX-청룡 열차 타보니 랭크뉴스 2024.04.22
12043 "나도 여기 모셔놨다" 대전역 라커 진풍경…칸칸이 '이것' 가득 랭크뉴스 2024.04.22
12042 "차에 스크래치 냈다고" 10개월간 고양이 76마리 죽인 20대 실형 랭크뉴스 2024.04.22
12041 어린이집 교사에 '똥기저귀 싸대기'…법정 선 그 엄마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4.22
12040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 따내더니...구독료 올린 ‘티빙’ 랭크뉴스 2024.04.22
12039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 랭크뉴스 2024.04.22
12038 '뉴진스맘' 민희진에 칼 빼든 방시혁…"경영권 탈취 모의했다" 랭크뉴스 2024.04.22
12037 尹에 10가지 요구한 조국에…김연주 "SNS 자제를" 5가지 맞불 랭크뉴스 2024.04.22
12036 尹, 참모 인선 직접 발표... 영수회담 조율은 시작부터 삐걱 랭크뉴스 2024.04.22
12035 [단독] '광주 실종 여중생' 데리고 있었던 40대 남성 입건 랭크뉴스 2024.04.22
12034 [단독]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 백서 TF장' 발탁 랭크뉴스 2024.04.22
12033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 한달…효력 발생 여부에 의견 분분 랭크뉴스 2024.04.22
12032 尹 하루 두번 카메라 앞…직접 인선발표, 질문도 받았다 랭크뉴스 2024.04.22
12031 ‘스탠리 대란’ 일으킨 크록스 임원, 다시 크록스로 랭크뉴스 2024.04.22
12030 월가와 헤어질 결심···마지막 지점 철수하는 JP모건 랭크뉴스 2024.04.22
12029 용산 '구원투수'에 첫 여의도 비서실장…'소통·정무' 강화 방점(종합) 랭크뉴스 2024.04.22
12028 “눈치 주지 않고 눈치 보지 말자” MZ 공무원 이탈 막는 ‘10계명’ 등장 랭크뉴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