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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총선 압승에도 최상목 “경제정책 계속해서 진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건물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은 워싱턴특파원 공동취재단 제공.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경제 펀더멘털(기초 체력)에서 벗어나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19일(현지 시각) CNBC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금 외환시장이 무질서한 양상인지’에 대한 질문에 “외환시장에서 원화나 엔화의 경우, 특히 원화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벗어난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한미일이 처음으로 3국 간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는데, 3국 간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3국 공동선언문은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환영하는바”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을 맞았다고 묘사하는 등 총선 이후 정부가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 부총리는 “그간 추진해 온 대로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는 선거 전 정당 의석수와 비슷하다”며 “이는 전과 비슷한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선거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로, 한국은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 3년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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