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진보당까지, 범야권 6개 정당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여당에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야당 단독으로 가결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쓴다면 21대 국회 재가결까진 장담할 수 없는데요.

다만 국민의힘 안에서도 특검 찬성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빨간 티셔츠를 입은 해병대 예비역 사이로 조국 대표와 이준석 대표가 나란히 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그리고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진보당까지.

6개 야당은 한목소리로 '채상병 특검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채상병 특검법'은 좌우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보수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행한 과오들에 대해서 이제는 누군가 지적해야 할 때입니다."

'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조사단장에 대한 공소 취소를 요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의원]
"민심을 거부하고 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 '채상병 특검'은 아마 '윤석열 특검'으로 바뀔 겁니다."

야당 의원들만으로 과반 의석이 넘는 만큼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쓴다면 재가결까지는 장담할 수 없어, 총선에서 확인된 '야권 압승'을 발판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실을 덮으려고 하는 자들에게 경고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저항에 직면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특검 추천권을 야당이 갖고 있고 수사 상황을 브리핑할 수 있다는 점이 '독소조항'이라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달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에선 야당이 192석을 확보한데다, 당내에서도 이미 안철수·조경태 등 중진들은 물론 수도권 초선 의원들까지 특검법 찬성 의사를 드러내고 있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박주일 / 영상편집 : 김재석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020 "도어스테핑 부활했나"…17개월만 하루 2번 기자질문 받은 尹 랭크뉴스 2024.04.22
12019 “파업 의사 출입 금지” 내건 미쉐린 식당…의료계 비난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4.22
12018 ‘윤-이 회담’ 준비 회동 무산…민주당 “대통령실이 일방 취소해 유감” 랭크뉴스 2024.04.22
12017 [속보] 尹-李 영수회담 실무협상 무산…민주 “일방적 취소 통보받아” 랭크뉴스 2024.04.22
12016 “누가 환자들 삶의 시간을 정하는가” 꿈적 않는 의료계에 환자들 호소···정부는 ‘의료개혁’ 재확인 랭크뉴스 2024.04.22
12015 20만원 대출 다음날 "90000% 이자"…나체사진으로 협박했다 랭크뉴스 2024.04.22
12014 추억 자극한 ‘수사반장’ 성공적 출발··· 전설의 드라마, 잇단 리메이크 열풍 랭크뉴스 2024.04.22
12013 G7 비교해도 한국 과일 채소 등 소비자물가 상승률 1위 랭크뉴스 2024.04.22
12012 “그건 너무하잖아”… 배민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 갈등 랭크뉴스 2024.04.22
12011 “우린 무능한 조폭, 저들은 유능한 양아치”···국민의힘 낙선자 등 ‘세력화’ 랭크뉴스 2024.04.22
12010 [마켓뷰] 중동 긴장 완화에 안도한 韓 증시… 코스피 2620선 회복 랭크뉴스 2024.04.22
12009 북, 평양 일대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동해상 300여km 비행 랭크뉴스 2024.04.22
12008 버블티에 희망 거는 홍콩 시장… 中 기업 잇따라 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4.22
12007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하이브서 독립 시도 정황…“대외비 계약서 등 유출” 랭크뉴스 2024.04.22
12006 윤 대통령,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 임명 랭크뉴스 2024.04.22
12005 재혼 꿈꾸는 돌싱녀 "속 빈 강정男 제일 싫다"…돌싱남은? 랭크뉴스 2024.04.22
12004 [단독] 독감백신 맞고 희귀 신경질환 발병... 법원 "인과 관계 인정" 랭크뉴스 2024.04.22
12003 “광란의 AI 랠리 끝났나”… 엔비디아 독주 체제 우려 커졌다 랭크뉴스 2024.04.22
12002 [속보] 윤 대통령,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 임명 랭크뉴스 2024.04.22
12001 윤 대통령,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국민의힘 전 의원 임명 랭크뉴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