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19일 오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6개 야당 지도부가 19일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권 심판론이 휩쓴 4·10 총선 이후 채 상병 특검법을 고리로 첫 야권 연대가 이뤄진 것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등 6개 야당 지도부는 이날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5월29일 종료) 안에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상태다.

조국 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은 좌우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채 상병이 어떻게 죽었는지 진상 규명해 합당한 자에 대해 처벌하는 것이 진보, 보수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을 포함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관련이 매우 의심되는 이 법안을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그러한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에게 사랑받은 스타 검사 윤석열 시절 모습을 상기해보면 이런 문제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고위직까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발본색원하겠다고 수사 방향을 천명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21대 국회 들어서 한번만 옳은 판단을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특별법 추진에 정부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며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 교섭단체가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한 조항 △특검이 수사 상황을 브리핑할 수 있도록 한 조항 등이 채 상병 특검의 독소조항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999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에 야권 일제히 “민심 외면 인사” 랭크뉴스 2024.04.22
11998 [속보] 尹, 정무수석 홍철호 임명…“총리는 이재명과 얘기해야” 랭크뉴스 2024.04.22
11997 尹·李 ‘영수회담’ 실무 협상 무산, 민주당 “유감” 랭크뉴스 2024.04.22
11996 [속보]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윤 대통령 또 직접 발표 랭크뉴스 2024.04.22
11995 국회의장 선거도 ‘명심 경쟁’···조정식·추미애·정성호 3파전 랭크뉴스 2024.04.22
11994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소통 능력 뛰어나” 랭크뉴스 2024.04.22
11993 양극재 빅4, 반토막 난 주가에 개미들 매수 행렬.... 그러나 수출도 반토막 랭크뉴스 2024.04.22
11992 [속보] 尹, 정무수석 홍철호 임명…“총리, 이재명과 얘기해야” 랭크뉴스 2024.04.22
11991 [Why] 콘서트 한번으로 경제 움직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오랜 앙숙 저격한 이유 랭크뉴스 2024.04.22
11990 10% 급락 '엔비디아 쇼크'에 17만닉스 붕괴…삼성전자도 하락세 랭크뉴스 2024.04.22
11989 한동훈 ‘오찬 거절’로 재부각된 ‘윤·한갈등’···당내에선 우려 목소리 랭크뉴스 2024.04.22
11988 '뉴진스 엄마' 민희진 회사 전격감사…하이브 주가 7.8% 급락 랭크뉴스 2024.04.22
11987 [속보] 윤 대통령,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 임명 랭크뉴스 2024.04.22
11986 [속보] 北, 대낮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쏴…20일 만에 또 도발 랭크뉴스 2024.04.22
11985 [속보] 尹대통령 "후임 총리 인선은 시간이 좀 걸릴 것" 랭크뉴스 2024.04.22
11984 이준석 "정권실패 책임자를 영전? 돌려막기보다 안 좋아"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22
11983 [속보] 영수회담 실무협의 무산···민주당 “대통령실 일방적 취소” 랭크뉴스 2024.04.22
11982 '동대표? 안 되면 되게 해야지'‥달라진 투표함에 아파트 '발칵' 랭크뉴스 2024.04.22
11981 [속보] 합참 "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사흘만에 또 도발 랭크뉴스 2024.04.22
11980 [르포] “미래 BMW에 들어갈 기술 연구”… 청라 R&D 센터 개소 랭크뉴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