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9일 9시 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이재명 대표와의 통화에서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국회 다수당인 야당 대표를 국정 운영 파트너로 인정하겠다는 뜻인데, 다음 주 첫 회담이 협치의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첫 소식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후 국회와 소통을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

오늘 전격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통화하고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와의 통화는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쨉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초청에 감사하는 뜻을 밝히고, 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하는 건, 국정 운영을 위해 거대 야당의 협조가 절실해졌기 때문입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선 입법이 필수적입니다.

22대 국회에서 170석이 넘는 제1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야당의 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문제를 정치로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여, 이 대표를 국정 파트너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총리와 비서실장 등 인사 때문에 한없이 늦출 수 없어 일단 만남을 갖기로 했다며, 형식이나 의제는 협의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단독 회동은 2018년 이후 6년 동안 없었습니다.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협치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913 "나체사진 유포"…90000% 이자 받아챙긴 고금리 대부업자 랭크뉴스 2024.04.22
11912 '나이키 올해만 두번째 해고', 6월까지 본사 직원 740명 줄이기로 랭크뉴스 2024.04.22
11911 "살 타는 냄새"... 분신 사망 생중계한 CNN 논란 랭크뉴스 2024.04.22
11910 공영주차장 야영·취사 시 과태료 30만원 랭크뉴스 2024.04.22
11909 정부 “원점 재검토 없다”…의대생들 ‘소송전’ 본격화 랭크뉴스 2024.04.22
11908 [단독] "공무원증까지 보여줘"‥서울 관악구서 전직 경찰관이 전세사기 정황 랭크뉴스 2024.04.22
11907 광주 5·18 세계에 알린 美기자… 테리 앤더슨 별세 랭크뉴스 2024.04.22
11906 尹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임명…"원만한 소통 기대"(종합) 랭크뉴스 2024.04.22
11905 이번엔 분당 내과 교수 사망… 병원 "과로 판단 어려워" 랭크뉴스 2024.04.22
11904 오징어볶음 정식 4만4000원…뉴욕 한복판 등장한 K-기사식당 랭크뉴스 2024.04.22
11903 尹·韓 오찬 불발에 여권 우려…“불필요한 오해 생길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4.22
11902 尹 초청 거절한 한동훈… 김경율 "아무리 백수지만 금요일 전화해 '월 점심' 이해 안 돼" 랭크뉴스 2024.04.22
11901 정부 "25일부터 사직 효력 생기는 의대 교수 없다" 랭크뉴스 2024.04.22
11900 “공모주 슈퍼위크 시작”... HD현대마린·민테크·코칩 등 청약 랭크뉴스 2024.04.22
11899 멀쩡한 부품을 ‘성능 미달’로…서류 조작 감사원 직원 해임 랭크뉴스 2024.04.22
11898 윤 대통령,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의원 랭크뉴스 2024.04.22
11897 “쪽방촌 둘러보고 눈물 삼킨 이재용”… 20년 후원 계기 랭크뉴스 2024.04.22
11896 ‘폭우에 산사태·낙뢰까지’ 악몽이 된 中 크로스컨트리 대회 랭크뉴스 2024.04.22
11895 김경율 “윤, 한동훈 백수지만 금요일 전화해 월요일 오찬 초청?…이해 안 가” 랭크뉴스 2024.04.22
11894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윤 대통령 소통·통섭·통합 정치하도록 보좌” 랭크뉴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