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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예고해 왔던 이스라엘이 미국 등 서방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란의 핵시설이 밀집해 있는 '이스파한' 지역을 공습했다고 하는데, 이란은 이번 공격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전재홍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밤하늘에 갑자기 섬광이 번쩍입니다.

하늘에서 플래시가 터지듯 폭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CNN이 공습 당시로 추정된다며 보도한 영상입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스파한 지역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 2명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이란의 이스파한 지역에는 이란 육군 항공대 기지뿐 아니라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핵 시설도 있는 곳입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이란의 핵 시설이 이번 공격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스/미 육군 퇴역 소령]
"방공망 시설을 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스파한 핵 시설을 보호하는 군 기지를 말하는 겁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우주국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이스라엘이 드론 공격을 하려했지만 실패했고, 드론도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언론들도 이스파한 주에서 폭발음이 들린 건 맞지만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며 차분하게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TV]
"소식통은 이스파한 주에서 비교적 큰 소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소리의 출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지역 당국은 문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300여 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한지 엿새만입니다.

이란과 동맹관계인 시리아 정부군도 이란이 공습을 받은 비슷한 시각에 레이더 시설이 폭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이번 공습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영상편집 :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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