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브리지트, 자유로운 여인'…45분씩 6회 분량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그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의 만남과 결혼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제작된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앵포에 따르면 프랑스의 유명 영화 제작사 고몽은 브리지트 여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 '브리지트, 자유로운 여인'을 총 6부작(회당 45분)으로 기획하고 있다.

드라마는 1992년 아미앵의 한 사립학교에서 당시 40세의 연극반 교사이던 유부녀 브리지트 여사가 15살 학생이던 마크롱 대통령을 처음 만나 결혼에 이르고 영부인이 되는 과정 전반을 다룬다.

현재 각본 집필 단계로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 역할을 누가 맡을지, 어느 채널로 방영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각본을 맡은 두 작가 중 한 명인 베네딕트 샤를은 언론에 "브리지트는 매혹적인 인물로, 그의 운명의 낭만주의 때문에 로맨틱하고 멜로드라마 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엘리제궁은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

브리지트 여사의 한 측근은 AFP 통신에 "언론을 통해 알게 됐고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과 영부인의 사생활을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발상에 일각에선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마크롱 정부 각료 출신인 로즐린 바슐로나르캥 전 문화부 장관은 "솔직히 불편하다"며 "이는 사생활 침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가 방영되면 가장 먼저 보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 역할에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줄리아 로버츠가 어울릴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031 ‘스탠리 대란’ 일으킨 크록스 임원, 다시 크록스로 랭크뉴스 2024.04.22
12030 월가와 헤어질 결심···마지막 지점 철수하는 JP모건 랭크뉴스 2024.04.22
12029 용산 '구원투수'에 첫 여의도 비서실장…'소통·정무' 강화 방점(종합) 랭크뉴스 2024.04.22
12028 “눈치 주지 않고 눈치 보지 말자” MZ 공무원 이탈 막는 ‘10계명’ 등장 랭크뉴스 2024.04.22
12027 “우크라 포격전력, 러시아에 10배 차 밀렸다”…서방지원 이미 늦었나 랭크뉴스 2024.04.22
12026 윤 대통령, 하루 두 번 직접 발표…정무수석에 홍철호 랭크뉴스 2024.04.22
12025 윤 대통령, 새 비서실장 정진석·정무수석 홍철호…야당 “실망” 랭크뉴스 2024.04.22
12024 [단독] 제도권 편입에도 60억원대 금융사고 터진 온투업 랭크뉴스 2024.04.22
12023 尹, 총선 후 첫 외부 행사 '과학계 달래기'..."R&D 예타조사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랭크뉴스 2024.04.22
12022 尹-李 영수회담 실무협상 무산…민주 “일방적 취소 통보받아” 랭크뉴스 2024.04.22
12021 아들 다치자 학대의심…어린이집 교사 똥기저귀로 때린 학부모 랭크뉴스 2024.04.22
12020 "도어스테핑 부활했나"…17개월만 하루 2번 기자질문 받은 尹 랭크뉴스 2024.04.22
12019 “파업 의사 출입 금지” 내건 미쉐린 식당…의료계 비난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4.22
12018 ‘윤-이 회담’ 준비 회동 무산…민주당 “대통령실이 일방 취소해 유감” 랭크뉴스 2024.04.22
12017 [속보] 尹-李 영수회담 실무협상 무산…민주 “일방적 취소 통보받아” 랭크뉴스 2024.04.22
12016 “누가 환자들 삶의 시간을 정하는가” 꿈적 않는 의료계에 환자들 호소···정부는 ‘의료개혁’ 재확인 랭크뉴스 2024.04.22
12015 20만원 대출 다음날 "90000% 이자"…나체사진으로 협박했다 랭크뉴스 2024.04.22
12014 추억 자극한 ‘수사반장’ 성공적 출발··· 전설의 드라마, 잇단 리메이크 열풍 랭크뉴스 2024.04.22
12013 G7 비교해도 한국 과일 채소 등 소비자물가 상승률 1위 랭크뉴스 2024.04.22
12012 “그건 너무하잖아”… 배민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 갈등 랭크뉴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