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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마치고 나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회동을 제안했다. 영수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대통령이 마음의 뜻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통령이 하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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