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李 19일 오후 전화통화
“대통령, 이 대표에 당선 축하”
내주 영수회담 제안도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4·10 총선 당선을 축하하며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3시30분에 통화했다”며 “먼저 이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의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 대표는 지난 10일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되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자고 했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하다는 취지로 말하며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대통령이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5분 정도 이뤄졌으며, 이관섭 비서실장이 오후 1시쯤 이 대표 측에 먼저 전화해 제안했다. 이 관계자는 영수회담이 성사될 경우 의제와 관련해 “이제 제안을 했으니 편한 시간과 의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야당의 국회 인준이 필요한 총리 인선과 관련해 의견 교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뒤, 후임 총리 인선과 관련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사가 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빨리 이뤄지고, 아마 만남 제안도 빨리 이뤄졌을 텐데 인사 때문에 늦어진 감이 있다”며 “그렇다고 한없이 늦출 수는 없어 오늘 통화를 한 거고 그런 상황을 이 대표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587 "아저씨 안돼요, 제발 제발" 여고생이 난간 서있던 40대 살렸다 랭크뉴스 2024.05.14
25586 [속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대표직 해임... 장·차남 모친 경영 배제 단행 랭크뉴스 2024.05.14
25585 ‘미술품으로 재산 은닉’ 체납자 641명 추적…가상자산도 첫 매각 랭크뉴스 2024.05.14
25584 [단독]“나는 성령의 종 다윗”···‘그루밍 성범죄’ 혐의 목사, 복종 교리 강요 랭크뉴스 2024.05.14
25583 [속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대표직 해임...장·차남 모친 경영 배제 단행 랭크뉴스 2024.05.14
25582 尹대통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국가가 책임지고 보호하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5.14
25581 “어제 검사장 인사는…” 이원석 ‘7초 침묵’ 의미는 랭크뉴스 2024.05.14
25580 한국 사랑하는 외국인 50명 누가 뽑힐까?…선정되면 치맥 실컷 먹고 '이것'까지 '로또' 랭크뉴스 2024.05.14
25579 이원석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검사장 물갈이 인사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 랭크뉴스 2024.05.14
25578 “김건희 엄정수사” 검찰총장 ‘패싱’ 당했나…12초 침묵 의미는 랭크뉴스 2024.05.14
25577 5월 휴일마다 비…부처님 오신 날에도 전국 '비바람' 랭크뉴스 2024.05.14
25576 병원단체 '3천명증원' 제안 알려지자 의사들 '신상털기' 나섰다 랭크뉴스 2024.05.14
25575 日기자 "다케시마 왜 갑니까" 질문에…조국 대표 대답 화제 랭크뉴스 2024.05.14
25574 "유명 성형외과 의사"…韓여성 2명 성폭행한 일본인, 신상 털렸다 랭크뉴스 2024.05.14
25573 尹지검장 '9백만 원 한우파티'‥의혹 접수한 권익위, 6달 만의 결론은? 랭크뉴스 2024.05.14
25572 대들보 3형제의 귀환…1분기 반도체·자동차·조선 웃었다[비즈포커스] 랭크뉴스 2024.05.14
25571 [속보] 尹 "노동법원 설치 필요 단계…임기 중 법안 낼 수 있도록 준비" 랭크뉴스 2024.05.14
25570 [속보] 윤 대통령 "노동법원 설치 필요… 임기 중 법안 준비" 랭크뉴스 2024.05.14
25569 "이젠 AI가 카메라로 세상 들여다본다" 오픈 AI, 신형 GPT-4o 공개 랭크뉴스 2024.05.14
25568 조국을 '양파남' 조롱한 日언론…"다케시마 왜 가나" 도발 질문도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