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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뒷편 왼쪽이 이관섭 비서실장, 오른쪽이 장호진 국가안보 실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적당한 시기에 용산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3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 이어 이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이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통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뉴스1
또 이 수석은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통령께서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화는 약 5분간 이뤄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인사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빨리 이뤄지고 만남 제안도 빨리 이뤄졌을 것 같다. 인사 때문에 늦어진 감이 있다"며 "인사때문에 한없이 늦춰질 수 없기 때문에 통화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 상황을 대통령이 이 대표께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또 "오늘 통화는 이관섭 비서실장이 오후 1시 좀 넘어서 이재명 대표 천준호 비서실장에게 전화해서 제안했다. 그 결과 3시 30분에 통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성사 과정을 설명했다.

내주 회동에 대해서는 "양쪽 비서진에게 서로 협의해 편한 시간과 대화 의제등 필요한 것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화를 통해 총리 인선에 대한 양해나 협조 요청 등이 이뤄졌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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