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이란 출돌 긴장감에 증시 악영향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내 경제지표도 출렁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42.84포인트(1.63%) 하락한 2591.86에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소식에 코스피는 한때 지수가 장중 255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2월 2일 이후 약 두 달 반만의 일이다. 그러나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줄이며 1.63% 하락에 그쳤다.

코스닥 역시 전날 대비 13.74포인트(1.61%) 하락한 841.9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중동 리스크의 영향이 컸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은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란 중부에 위치한 이스파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패닉 셀(공포 매도)’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아미르 압돌라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공격할 경우 이란의 군사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해 더욱 양국의 충돌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3% 이상 급등했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기도 했다.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106.35로 급등했으며, 금값은 온스당 다시 2400달러를 넘어섰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915 고현정 "내가 갑질을? 원 없이 했으면 원통하지나 않겠다" 랭크뉴스 2024.06.21
11914 정부,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 ‘초강수’···더 불안해지는 한반도 랭크뉴스 2024.06.21
11913 ‘윤석열 검증보도’ 김만배·신학림, 수사 9개월 만에 구속 랭크뉴스 2024.06.21
11912 '尹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염려"(종합) 랭크뉴스 2024.06.21
11911 "300만 원 엿은?" 조롱성 질문에 권익위 답변 달았다 랭크뉴스 2024.06.21
11910 조 외교장관 "북러 협정 규탄… 안보 저해 시 단호히 대처" [북러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21
11909 佛 정당들, "조기총선 선심성 공약" 비판 재계 설득 랭크뉴스 2024.06.21
11908 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실수" 경고 랭크뉴스 2024.06.21
11907 '살빼는 약' 오젬픽 위조품 3개국서 발견…WHO, 첫 경보 랭크뉴스 2024.06.21
11906 당뇨병 걸리면 왜 심장병 위험 높아질까, 유전적 변이 발견 랭크뉴스 2024.06.21
11905 '대선 허위보도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4.06.21
11904 [사설] “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巨野 사당화와 방탄 도를 넘었다 랭크뉴스 2024.06.21
11903 "미국, 우크라에 패트리엇 방공체계 몰아준다" 랭크뉴스 2024.06.21
11902 파리 올림픽 '노 에어컨' 논란‥선수 더위도 빈부격차? 랭크뉴스 2024.06.21
11901 의협, 범의료계 기구 ‘올특위’ 구성…의·정대화 물꼬 틀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6.21
11900 지지율 급락 英보수당 '총선일 맞히기 도박' 의혹까지(종합) 랭크뉴스 2024.06.21
11899 공연중 푸틴 당황해서 벌떡…러 기자도 놀란 '평양의 두 얼굴' 랭크뉴스 2024.06.21
11898 ‘마음 편한’ 베트남 간 푸틴, 원자력 투자·관계 강화 약속 랭크뉴스 2024.06.21
11897 美 동북·중서부에선 폭염에 산불…남부엔 첫 열대성 폭풍 강타 랭크뉴스 2024.06.21
11896 광역지자체 틈바구니서 APEC 유치한 경주…경주시민 “자부심 느껴”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