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시의 한 폐업 모텔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추정되는 70대 노인이 백골로 발견됐다.

19일 제주시,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용담1동의 폐업한 모텔 건물의 객실 화장실에서 A씨로 추정되는 백골이 모텔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해당 모텔의 객실에서 홀로 생활했던 기초생활수급자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여관이 2021년 상반기 영업을 종료했지만 방치된 건물에서 폐업 이후에도 홀로 지내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방문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장기간 연락이 닿지 않자 2022년부터 수차례 해당 모텔방을 방문했다. 하지만 폐업 건물의 화장실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2021년 하반기쯤 A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진행 중이다.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1만7579가구의 거주 실태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홀로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이나 질환을 앓고 있는 세대는 중점 관리 대상으로 관리하면서 생활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박미라 기자 [email protected]>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857 “K팝 이끌려 선택한 한국行, 하고 싶던 연구 맘껏” 뇌의 심장 제어 메커니즘 밝히는 中수학자 랭크뉴스 2024.04.22
11856 “윤 대통령, 음주 자제·김건희 특검 수용…” 조국이 던진 ‘민심 실천 10계명’ 랭크뉴스 2024.04.22
11855 "국민연금만 기다려"···비은퇴자 10명 중 8명 “은퇴 후 소득 막막” 랭크뉴스 2024.04.22
11854 ‘미·일 밀착 쓰나미’ 올여름 한반도로 밀려온다? 랭크뉴스 2024.04.22
11853 [속보] 尹대통령 "당뿐 아니라 야당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할 것" 랭크뉴스 2024.04.22
11852 정부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불가”…의대증원 계속 추진 랭크뉴스 2024.04.22
11851 [속보] 尹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임명 랭크뉴스 2024.04.22
11850 [특징주] 美 ‘엔비디아 쇼크’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株 일제히 약세 랭크뉴스 2024.04.22
11849 “엄마 선물 사야하는데”…북 노동자, ‘2만원의 벽’ [특파원 리포트][북중접경]① 랭크뉴스 2024.04.22
11848 신기록 쓰는 ‘눈물의 여왕’…그대로인 듯 변화한 K드라마[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랭크뉴스 2024.04.22
11847 장인화의 포스코, 2차전지소재 기술 선점·3년내 M&A 추진 랭크뉴스 2024.04.22
11846 [속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 낙점 랭크뉴스 2024.04.22
11845 숨진 엄마 배 속에서 힘겹게…가자지구 태아, 제왕절개로 생존 랭크뉴스 2024.04.22
11844 정부 “지자체 인정 없어도 개원의 수련병원 등 진료 허용” 랭크뉴스 2024.04.22
11843 尹,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내정…이르면 22일 발표 랭크뉴스 2024.04.22
11842 정부 "원점 재논의, 국민 눈높이에 안맞아…멈춤없이 개혁 추진" 랭크뉴스 2024.04.22
11841 이재명 "대통령 만나 총선 민심 전달…정치복원 분기점 기대" 랭크뉴스 2024.04.22
11840 尹대통령, 후임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유력 검토 랭크뉴스 2024.04.22
11839 개통하자마자 수백억 '정부 보상금' 논란 터졌다, GTX-A 뭔일 랭크뉴스 2024.04.22
11838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낙점…이르면 오늘 발표 랭크뉴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