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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자, 로이터에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부인


이란이 지난 1일(현지 시각)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폭격당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 2명 등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밤 11시에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300여 기를 이스라엘 본토로 발사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이 19일 이란 내 목표물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이란 당국자가 “미사일 공격이 없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19일(현지 시각) 예루살렘 감람산에서 찍은 이스라엘 전경. / AFP 연합뉴스

이란 당국자는 로이터에 “이날 이란 이스파한에서 들린 폭발음은 이란 방공 시스템이 활성화된 결과”라며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공격을 부인했다. 앞서 미국 ABC 방송은 “미 당국자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스파한시 근처에서 폭발이 보고된 후 이란군이 18일 이른 아침에 방공포를 여러 지역에 걸쳐 발포했다”고 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북서쪽에 있는 전투기가 위치한 군사 기지 근처에서 세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며 “드론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에 대응해 방어 시스템이 활성화됐다”고 전했다. 미국 CNN 방송도 이란 육군항공대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은 “군 레이더가 표적 가능한 물체였다”며 “이 지역 여러 사무실 건물의 창문이 깨졌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폭발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전 4시 직후, 이스파한 근처에서 확인되지 않은 작은 비행 물체 3개가 요격됐다. 이란의 방공 시스템은 이들 비행 물체를 요격하고 파괴할 수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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