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정부가 19일 의대 정원 증원분 내에서 대학 자율적으로 모집 규모를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 건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립대 총장들의 제안에 대해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특별 브리핑 형식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브리핑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함께 한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50~100% 수준으로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합리적인 안"이라며 "일단 대학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조정을 하고, 여건을 갖추면 증원을 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후퇴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5년 이상 유지해 2031년부터 매년 2,000명씩 의사를 추가 배출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립대 총장들 제안을 수용할 경우, 상황에 따라 내년과 그 이후 의대 정원 규모 역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609 국민의힘, 총선 참패 열흘째 후유증 …영남·수도권 신경전 가열에 비대위 성격 놓고 갈등 조짐 랭크뉴스 2024.04.21
11608 [단독] 넷플릭스, ‘한국 780억원 세금 못내겠다’ 소송 랭크뉴스 2024.04.21
11607 의대 증원 오락가락에 커지는 입시 혼란...고3 이과 감소, 재조정 정원 안갯속 랭크뉴스 2024.04.21
11606 의대 ‘자율 감축’에도 유효 휴학 신청 3명 증가… 재학생 56.5% 랭크뉴스 2024.04.21
11605 평소보다 더운 아침…내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비 조금 랭크뉴스 2024.04.21
11604 "의료개혁특위 다양한 이슈 본격 논의할것…의사들 참여해달라" 랭크뉴스 2024.04.21
11603 검찰 "재판에 영향력 행사하려는 의도"‥'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두고 민주당 비판 랭크뉴스 2024.04.21
11602 "이스라엘 공격, 장난감 수준" 여유 부렸지만… 뒤숭숭한 테헤란 랭크뉴스 2024.04.21
11601 ‘빵에 진심’ 대전 성심당이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눌렀다 랭크뉴스 2024.04.21
11600 윤 대통령, 국민의힘 비대위 초청…한 위원장, 건강상 이유 거절 랭크뉴스 2024.04.21
11599 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흐 공습…“어린이 등 최소 9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21
11598 윤석열-이재명 회담, 의제 조율 줄다리기 시작…관전 포인트는 랭크뉴스 2024.04.21
11597 재활용품에 반려동물 사체, 주삿바늘…우리 노동은 쓰레기가 아니다 랭크뉴스 2024.04.21
11596 박지원 “조국, 이재명보다 정치 오래 할 듯…한동훈은 ‘크레이지 보이’” 랭크뉴스 2024.04.21
11595 "대권놀이로 참패한 폐세자" "자포자기 막아준 홍길동" 랭크뉴스 2024.04.21
11594 尹, ‘한동훈 비대위’ 오찬 초청…韓 “건강상 이유로 참석 어려워” 랭크뉴스 2024.04.21
11593 [단독] 한동훈 "윤 대통령 초청, 건강상 이유로 정중히 사양" 랭크뉴스 2024.04.21
11592 조정식, 국회의장 도전 선언‥"법사위·운영위 민주당이 해야" 랭크뉴스 2024.04.21
11591 민주당 새 사무총장에 '친명' 김윤덕…정책위의장 진성준(종합) 랭크뉴스 2024.04.21
11590 검찰 “민주당, ‘음주 회유’로 수사팀 음해” 랭크뉴스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