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 많은 '세월' 흘러도]

"1년이 가도 10년이 가도 아니 더 많은 세월 흘러도. 보고픈 얼굴들 그리운 이름들 우리 가슴에 새겨놓을게"
- 4·16합창단 <잊지 않을게> 중

별이 된 이들을 잊지 않으려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내 가족이어서, 또래여서, 여전히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서, 그냥 안타까워서. 저마다 다른 사연으로 10년을 살아온 이들을 KBS가 만났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많은 이들의 일상을 바꿨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진도에 사는 김영례 ·손인성 씨 부부는 참사 현장을 목격한 뒤, 10년째 매일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팽목항에 갑니다.

한 편에 마련된 작은 컨테이너 성당에서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동화 작가 임정자 씨는 동료 작가들과 힘을 합쳐 팽목항에 '기억의 벽'을 조성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잊지 않고 찾을 수 있도록 일대를 '팽목바람길'로 꾸렸습니다.

세월호 관련자들의 재판을 유가족과 함께 다닌 장헌권 목사는 세월호 선원들의 '양심고백'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더라고요."

10년을 함께한 이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지만, '이것'이 모인 힘은 강했습니다.

그냥 진도 사람, 그냥 작가, 그냥 목사는 그렇게 10년을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획 네 번째는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촬영기자: 서원철 / 영상편집: 전혜지

[연관 기사]
“10년이 지나도 안 잊혀져요”…치료비 지원은 ‘사회적 지지’의 의미 [세월호기획/더 많은 ‘세월’ 흘러도]①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1103

“책임지는 어른 될게요”…‘세월호 세대’가 마주했다 [더 많은 ‘세월’ 흘러도]②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2009

엄마는 10년을 노래했다 [더 많은 ‘세월’ 흘러도]③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3099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591 민주당 새 사무총장에 '친명' 김윤덕…정책위의장 진성준(종합) 랭크뉴스 2024.04.21
11590 검찰 “민주당, ‘음주 회유’로 수사팀 음해” 랭크뉴스 2024.04.21
11589 [총선패널조사⑥] 6~7%p 표심 이동에 판세는 '출렁' 랭크뉴스 2024.04.21
11588 "전 국민 25만원∙채상병 특검" 민주, 尹∙이재명 회담 의제 압박 랭크뉴스 2024.04.21
11587 장고 거듭하는 尹 '투톱' 인선…이재명과 회담도 변수 랭크뉴스 2024.04.21
11586 의대정원 '자율 조정' 허용한 政, 의료개혁특위 속도… 醫 “원점 재논의, 특위 불참” 랭크뉴스 2024.04.21
11585 전공의보다 숙련도 높은 전임의 55% 병원으로 복귀한다 랭크뉴스 2024.04.21
11584 윤, G7 정상회의 또 초청 못 받아…미·일 ‘편식외교’의 최후 랭크뉴스 2024.04.21
11583 성적 학대당한 9세 여아, 계부 성폭행 무죄확정 이유는 랭크뉴스 2024.04.21
11582 서울 흑석동 아파트 이름에 등장한 '서반포'…뜨거운 감자 됐다 랭크뉴스 2024.04.21
11581 DJ는 의약분업 '골인', 盧 대연정은 '자책골'... 역대 영수회담 성과는? 랭크뉴스 2024.04.21
11580 윤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등 국민의힘 비대위 용산 초청 랭크뉴스 2024.04.21
11579 민주당 사무총장에 친명 김윤덕…정책위의장 진성준 랭크뉴스 2024.04.21
11578 이화영 수사 檢 겨냥 민주당 "'조작 수사' 전력 우대하나?… 남은 건 특검뿐" 랭크뉴스 2024.04.21
11577 방송인 김어준, 서대문구 충정로 사옥 건물 70억원에 매입 랭크뉴스 2024.04.21
11576 약국 퇴사 후 같은 건물에 약국 개업하면 영업 비밀 침해…법원 “영업 금지” 랭크뉴스 2024.04.21
11575 민주당, 주요 당직 개편 단행… 신임 사무총장 김윤덕·정책위의장 진성준 선임 랭크뉴스 2024.04.21
11574 "실적이 무슨 상관?"…회사 적자에도 수십억 보수 챙긴 임원들(종합) 랭크뉴스 2024.04.21
11573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 장애인 연행의 날”…활동가 4명 붙잡혀 랭크뉴스 2024.04.21
11572 [속보] 민주, 김윤덕 사무총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선임 랭크뉴스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