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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여파에 혼조세를 보이며 장 초반 상승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04포인트(0.68%) 오른 3만8011.35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14포인트(0.32%) 상승한 5038.35를, 나스닥지수는 25.23포인트(0.16%) 오른 1만5708.60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 엔비디아는 0.75% 올랐고,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는 장중 2%대 올랐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2%대 내렸다. 도이체방크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는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5%대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도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2000명을 기록해 1주 전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5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올해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내린 10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 2년 만에 증가세를 보인 후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26%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33%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21%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9% 내린 배럴당 82.45달러를,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2% 내린 86.92달러를 나타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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