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밝혀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종인 전 상임고문이 차기 대권 도전을 은근히 권하고 있지만 경험을 더 쌓은 뒤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는 전당대회 출마보다는 호남지역 마을 변호사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치적 자산을 쌓을 것을 권했다.

이준석 대표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관계 설정에 대해 묻자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는 점을 지적하는 것에는 동참하겠지만 두 분(이재명 조국) 다 용꿈 꾸고 있기에 정쟁적 요소 등에는 거리를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는 용꿈 안 꾸는가"라고 되묻자 이 대표는 "저는 안 꾸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자꾸 주입하고 있다"며 "머릿속에 용꿈이 들어갔다 나간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느낌이다"고 받아넘겼다. 그러면서 그는 "외교·안보 쪽으로 좀 더 경험하고 공부한 뒤에야 그런 꿈을 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서 이 대표는 "굉장히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것 같지만 본인의 철학을 멋진 글로 풀어낸다든지 현안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진짜 중요한 건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동훈 위원장은 공무원을 바로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어 장점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며 "제가 한 위원장 위치라면 호남 마을 변호사로 공익적 활동을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즉 국민 속에서 경험을 쌓아야지 7월 초쯤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곧장 나오는 건 위험하다는 것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506 中 전기차 추돌사고 후 화재로 3명 사망…"문 안열렸다" 랭크뉴스 2024.04.29
10505 윤 대통령, ‘전국민 민생지원금’에 “더 어려운 분들 지원해야” 랭크뉴스 2024.04.29
10504 민희진, 30일 이사회 소집 요구 불응 “하이브 요구 적법하지 않아” 랭크뉴스 2024.04.29
10503 [단독]日, 네이버에 ‘라인’ 지분 팔라며 압박하자…정부 못참고 직접 대응 랭크뉴스 2024.04.29
10502 의대 교수 하루 휴진에…정부 “혼란 없을 것” 환자들은 “불안” 랭크뉴스 2024.04.29
10501 반유대주의냐, 반시오니즘이냐…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갈라지는 미국 사회 랭크뉴스 2024.04.29
10500 윤-이 회동에…민주 “실망”, 국힘 “소통 물꼬” 랭크뉴스 2024.04.29
10499 과기정통부 “日 라인 행정지도, 외교와 별개…네이버 지원할 것” 랭크뉴스 2024.04.29
10498 비공개회동 답변 쏟아냈지만‥'채 상병'·가족문제 답 없었다 랭크뉴스 2024.04.29
10497 尹·李 ‘의대 증원’ 공감대에…前 의협회장의 작심 비판 “당사자 빼고 딜” 랭크뉴스 2024.04.29
10496 “총리 인선 언급 없었다” 홍보수석이 전한 ‘영수회담’ 후일담 랭크뉴스 2024.04.29
10495 숨진 2살 유족 “부모 비난에 고통…택배차 통행 금지된 곳” 랭크뉴스 2024.04.29
10494 “돈 찾는 사람이 임자” 난리 난 ‘캐치 캐시’ 목사도 떴다 랭크뉴스 2024.04.29
10493 사비 털어 전장으로… 우크라 고령자 부대 ‘초원의 늑대들’ 랭크뉴스 2024.04.29
10492 사과 값 당분간 안 잡힐 듯…농림부 “참외는 작년과 비슷할 것” 랭크뉴스 2024.04.29
10491 “비공개회담 85%가 윤 대통령 발언”...이 대표 “답답하고 아쉬웠다” 랭크뉴스 2024.04.29
10490 국힘 비대위원장 돌고 돌아 황우여…당내 일부 “쇄신 의문” 랭크뉴스 2024.04.29
10489 李, 취재진 붙잡고 15분 간 원고 읽자 웃던 尹 표정 굳었다 랭크뉴스 2024.04.29
10488 미친 달러, 환전 왜 해요?…황금연휴 해외여행 꿀팁 랭크뉴스 2024.04.29
10487 지난해 이상기후 돌아보니…점점 심해지는 ‘기후 양극화’ 랭크뉴스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