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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선보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 팝업스토어.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최근 농가에서 사용하는 소형 굴착기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을 준비하는 은퇴자 등 일반 고객층으로부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의 1.7t과 3t, 3.5t 등 ‘미니 굴착기 3종’의 판매량은 매년 증가세다. 이 제품은 2018년 130대 팔렸는데 2019년에는 178대로 늘었고 2020년에는 328대, 2021년 351대, 2022년 664대 팔리며 연평균 판매대수가 5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량은 420대로 전년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성장세는 계속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농장과 전원주택 조성 등을 계획 중인 은퇴 전후의 고객층에게 미니 굴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회전 반경을 갖춰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땅을 파 농작물을 심고 돌과 모래를 정리하거나 옮길 때 소형 굴착기를 자주 이용한다. 굴착기 트랙의 전폭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1m 이내 공간에도 출입이 가능하다. 3t 미만의 소형 장비에 대한 자격증은 이틀간의 집중 교육만으로도 취득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업종로서는 드물게 소비자 접점도 늘려가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현대홈쇼핑 채널을 통해서도 일반 고객에게 굴착기를 판매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직영주유소 4곳에 굴착기를 전시·판매하기도 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판매 경로 다양화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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