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틀전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차기 국무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

인적 쇄신 등을 고심 중인 윤 대통령은 홍 시장으로부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 등에 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시장은 KBS와 통화에서 "(두 사람을) 추천한 건 맞지만 가부는 대통령의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리 후보는 사심과 야욕이 없고 야당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하고, 비서실장 후보는 정무감각이 있으면서 충직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의 만남을 부인하지는 않으면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의 하나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홍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직접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의견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개 일정 없이 인적 쇄신에 대한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말에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SNS를 통해 "협치가 긴요한 시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850 대통령실 "이태원특별법 합의 환영‥여야 협치 첫 성과"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9 여야, 한발씩 양보해 ‘이태원특별법’ 합의…모처럼 협치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8 “엄마는 마지막까지 막내 ‘박종철’ 이름 석자 말하지 않으셨죠”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7 베트남서 마약 구매해 팬티 속에 숨겨 국내 반입한 20대 실형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6 웨이브·왓챠도 '광고형 요금제' 나오나…만년 적자 토종 OTT의 고민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5 전공의 대표 "범의료계 협의체 협의한 바 없어…의협 회장 독단 행동"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4 의대증원 시급한데 의협 vs 전공의 '삐걱'…전공의 대표 "의협회장 독단행동 우려"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3 노동절 양대노총 3만여명 서울 도심 집회…충돌 없이 마무리(종합)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2 성폭행하려 수면제 14일치 먹였다…'영등포 모텔 강간살인' 전말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1 "착한 사람이 빨리 떠났다"…KLPGA 2승 변현민 34세로 별세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40 민희진 풋옵션 1000억? 주주간계약 위반 입증되면 못 챙길 수도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9 尹, 이르면 다음 주 ‘민정수석 신설’ 골자로 한 대통령실 조직 개편 단행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8 18대 '와르르' 현장 생지옥‥中 고속도로 참사에 '경악'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7 이준석 "영수회담, 이재명 승리…둘이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6 [단독] "선관위, 특혜채용 감사 저항…증거 싹 지운 서류 내놨다"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5 '협치' 강조하다 '욕설'까지 들은 김진표 의장, 2일 국회 본회의 주목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4 ‘평화누리특별자치도’, 경기북도 새 이름 될 가능성 커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3 국토부 대광위 “K-패스 유사 어플리케이션 주의”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2 임시개방 했던 송현동 땅, 이건희기증관 품은 문화공원으로 용도 확정 new 랭크뉴스 2024.05.01
40831 휴전 협상중인데, 네타냐후는 “라파흐 지상전 강행”… 왜? new 랭크뉴스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