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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후 국정 쇄신을 위한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장제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장(국민의힘 의원)의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이 우선 거론된다. 4·10 총선 패배 직후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 및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두고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싶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다만 장 의원은 본지 통화에서 비서실장직을 수락할 용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을 숙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차기 총리 후보로는 야당과 소통이 가능하고 야심 없는 인물을, 비서실장으로는 정무 감각이 있고 충직한 인물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서실장에 장 의원을 각각 윤 대통령에게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총선 직후 국정 쇄신을 위한 인적 개편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인선 작업은 더딘 상황이다. 전날(17일)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야권 인사 기용설이 나오면서 여권 내 비판과 대통령실 잡음이 표출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국회 인준이 불필요한 비서실장 인선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이르면 오는 19일 늦으면 오는 21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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