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무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추천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지난 16일 4시간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10 총선 패배 직후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 및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두고 고심이 깊어진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 시장과 만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을 숙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차기 총리 후보로는 야당과 소통이 가능하고 야심 없는 인물을, 비서실장으로는 정무 감각이 있고 충직한 인물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윤 대통령에게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총선 직후 국정 쇄신을 위한 인적 개편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인선 작업은 더딘 상황이다. 전날(17일)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야권 인사 기용설이 나오면서 여권 내 비판과 대통령실 잡음이 표출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국회 인준이 불필요한 비서실장 인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217 “마통까지 썼는데”… ‘비트코인 반감기’에 베팅한 개미들 패닉 랭크뉴스 2024.04.20
11216 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 발사…“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 랭크뉴스 2024.04.20
11215 조국 “윤 대통령, 내가 제안한 만남도 수용하길” 랭크뉴스 2024.04.20
11214 미국 빅테크 기업들 일본에 대규모 투자‥일본 AI 분야 한국 앞서가나 랭크뉴스 2024.04.20
11213 "내 애 똑바로 보라고 했지" 어린이집서 행패 부린 아빠 벌금형 랭크뉴스 2024.04.20
11212 민주 "'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외교안보 정책 성찰해야" 랭크뉴스 2024.04.20
11211 민주 "이화영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 국정조사·특검 검토" 랭크뉴스 2024.04.20
11210 장애인단체들, 4호선 승강장에 누워 ‘다이인’ 시위 랭크뉴스 2024.04.20
11209 연금개혁 토론회…"기초연금 현행유지" vs "수급범위 축소" 랭크뉴스 2024.04.20
11208 민주 "G7 초청 못 받은 尹정부, 외교안보 정책 성찰해야" 랭크뉴스 2024.04.20
11207 고금리 촉발한 인플레이션 [한국 경제 짓누른 ‘新 3고’②] 랭크뉴스 2024.04.20
11206 여야 “차별 없애야” 입 모은 날…장애인단체 활동가 연행 랭크뉴스 2024.04.20
11205 인천 길거리서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 랭크뉴스 2024.04.20
11204 대통령실, 영수회담에 "아직 날짜·형식 미정" 랭크뉴스 2024.04.20
11203 중동 여전히 불씨…"친이란 '저항의 축' 명령만 기다리는 중" 랭크뉴스 2024.04.20
11202 경제 불안에 국내 金 거래대금 '역대 최대'‥한달새 2.4배 랭크뉴스 2024.04.20
11201 조국 “윤 대통령, 영수회담서 채 상병·김건희 특검 요구에 답해야” 랭크뉴스 2024.04.20
11200 벚나무 보며 슬픔 삭였는데…두 번째 딸도 떠났다 랭크뉴스 2024.04.20
11199 구독자 4500명, 월 15만원 수익…적자? 그냥 하고 싶으니까 [ESC] 랭크뉴스 2024.04.20
11198 챗GPT로 악성코드 만드는 법까지 팔린다? [탈탈털털] 랭크뉴스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