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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제조 공정 투입 전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보스턴다이내믹스 블로그 캡처

[서울경제]

현대차(005380)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17일(현지시간) 인간을 닮은 새로운 버전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를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새로운 로봇은 현실 적용을 위해 설계됐다"며 "앞으로 몇 달,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가 실험실과 공장,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높은 압력을 가한 기름을 매개로 동작을 전달하는 기존의 유압 방식이 아닌 전기 구동 방식으로 설계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에 대해 "더 강하고 더 민첩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됐다"며 "인간의 겉모습과 비슷할 수 있지만 인간의 동작 범위에 제약 받지 않고 작업을 완료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에 있다"며 "이 파트너십이 차세대 자동차 제조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틀라스 로봇은 모기업인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동작 모습. 보스턴 다이내믹스 유튜브 채널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새로운 아틀라스가 움직이는 모습을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총 39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 누워 있던 아틀라스는 마치 체조 선수처럼 두 개의 다리를 뒤로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회전하며 카메라를 향해 걸어간다. 카메라가 장착된 머리 부위는 360도 회전하며 관절도 앞뒤 구분 없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199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한 뒤 2021년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개처럼 4개의 다리로 보행하는 로봇 '스팟'(SPOT) 개발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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