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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12년 전 국내에서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쿠웨이트로 달아난 50대 남성이 국제 공조 끝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수배된 이 남성을 강제 송환했습니다.

남성은 지난 2011년 5월, 국내 건설사의 쿠웨이트 법인에서 건축 자재 납품을 요청받은 것처럼 허위 발주서를 만드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여 당시 한화 30억 원에 달하는 277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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