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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젯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쓰나미 우려와 원전 이상은 없다고 발표한 가운데 부산, 경남 지역에서 한밤중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밤 거리를 비추는 CCTV가 크게 흔들립니다.

건물의 기와가 바닥에 떨어져 파손됐고 건물 안에서는 큰 흔들림과 함께 물건들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상점에서는 선반에 있던 물건들이 바닥에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어젯밤 11시 14분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해협 사이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39킬로미터로, 시코쿠 서부의 스쿠모시 등 인접 지역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6약은 사람이 서 있는게 곤란한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일본 정부는 일단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NHK에 따르면 가장 큰 흔들림이 감지된 고치현 스쿠모시에서는 가로등이 쓰러지고 전선이 끊기거나 수도관이 파열됐다는 등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에히메현에서 최소 5명이 다치는 등 경상자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라다 사토시/일본 기상청 과장]
"흔들림이 컸던 지역에서는 가옥 붕괴나 토사 붕괴의 위험이 있습니다. 앞으로 지진에 주의하여 위험한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보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은 우리나라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370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으로 어젯밤 11시 반 쯤 국내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소방 신고가 140여 건이 접수되는 등 문의와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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