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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3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위해 3국 재무장관들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최근 들어 미 달러화에 비해 원화와 엔화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외환 시장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 재무장관들이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3국 재무장관이 함께 만난 건 처음입니다.

3국 재무장관들은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거라는 전망과 중동 위기 고조로 1달러에 원화는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고 엔화는 155엔에 육박했습니다.

[최상목/기획재정부 장관 :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삼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주요 20개국의 약속에 따라 외환 시장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 거래를 강력히 비판하고, 공급망 강화에 대한 의지도 다졌습니다.

[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미국과 대한민국, 일본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한편 역시 G20 재무장관 회의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외환 시장 상황과 관련해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환율 안정 의지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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