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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부터 15분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윤 대통령에게 먼저 제안해 통화가 이뤄졌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 관계 진전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 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또 “양 정상은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도 이날 저녁 도쿄 총리관저에서 일본 기자단에 “계속해서 일·한, 일·미·한 연계를 심화하고 파트너로서 일·한 간에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윤 대통령과 한 전화 회담 내용을 설명했다.

앞서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한·일 정상의 통화와 관련해 “10일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기본으로 일·한 관계를 계속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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