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촬영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전경.
일본 도쿄전력은 오는 19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연도 방류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날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측정·확인용 탱크 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작년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4회차에 걸쳐 총 3만1200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다.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될 2024 사업연도에는 7회차에 걸쳐 총 5만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을 세워놨다. 교도통신은 올해 첫 방류는 5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회차당 방류량은 종전과 같은 7800t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