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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주 6일 근무제, 전자 계열사로 확대
위기 의식 공유하자는 취지
내부선 ‘구시대 삼성으로의 회귀’ 지적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2022.6.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하던 ‘임원 주 6일 근무제’를 전자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는 임원들에게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중 하루는 출근해서 근무하라고 권고했다.

삼성의 전자 계열사 인사팀은 최근 임원들에게 주 6일 근무 권고를 전달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삼성 계열사들도 경각심을 갖고 위기 돌파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이 같은 권고 사항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지원·개발부서와 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임원들은 이미 전부터 주 6일 근무를 시행해왔다. 이번 권고에 따라 삼성전자 영업·생산 관련부서 임원들도 주 6일 근무에 동참할 예정이다.

임원 주 6일 근무제를 두고 삼성 내부에서는 경쟁력 하락에 대한 각 계열사의 우려가 반영된 조치라는 의견과 함께 ‘구시대 삼성으로의 회귀’라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임원들에게 주 6일 근무 권고를 전달하면서 부장급 이하 직원들은 절대 동원돼선 안 된다는 지침이 같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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