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과수 "타살 혐의 없지만 사인·시기 몰라"
의정부경찰서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 의정부시 한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오후 2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 안쪽에서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과 사망시기는 알 수 없고, 타살 혐의 정황은 없다’는 1차 소견을 전달 받았다. 남성의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였지만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는 게 국과수 설명이다.

이날 오후 남성의 신원이 60대 A씨라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하수관 입구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유족들을 상대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하수관 입구에서 발견한 옷가지가 A씨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전날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몸에 새겨진 독수리마크와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을 발견했지만 사망자가 현역 군인이거나 해병대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타살 혐의가 없다고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785 "이스라엘과 사업 말라" 사무실 점거 구글 직원 운명은? 하루 만에 모두 해고 랭크뉴스 2024.04.19
10784 여친 성폭행 막은 남친 '지능장애'…'징역 50년' 항소한 그놈의 변론 랭크뉴스 2024.04.19
10783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6일 만에 재보복 랭크뉴스 2024.04.19
10782 내가 지은 서울 빌라가 ‘물딱지’ 되다니…빡빡한 신통기획 기준에 피해자 생겨 랭크뉴스 2024.04.19
10781 우승후보 호주 침몰 '대이변'‥신태용호에 인도네시아 '열광' 랭크뉴스 2024.04.19
10780 경찰, '참의사·파견 공보의' 리스트 유출한 의사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4.19
10779 "또 영남 탓? 물에 빠진 당 누가 구해줬나" 윤상현에 직격 랭크뉴스 2024.04.19
10778 폐업 모텔 화장실서 기초수급자 추정 70대 백골로 발견 랭크뉴스 2024.04.19
10777 진주보다 영롱한 나비 알…꽃처럼 뒤죽박죽 태어나는 ‘4월 여름’ 랭크뉴스 2024.04.19
10776 “이스라엘, 이란에 미사일 공격”…‘핵시설 밀집’ 이스파한 공항 폭발음 랭크뉴스 2024.04.19
10775 "이스라엘, 공격 받았던 미사일 발사지점 보복" 랭크뉴스 2024.04.19
10774 "싸구려 빗 때문에 머리 뽑혔다"…목욕탕 업주에 소송 건 50대女 랭크뉴스 2024.04.19
10773 “중국 주요 도시 절반 가라앉는 중”…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탓 랭크뉴스 2024.04.19
10772 “이스라엘 드론 3대 격추…현재까지 미사일 공격 없다” 랭크뉴스 2024.04.19
10771 최상목 "과도한 외환시장변동에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 랭크뉴스 2024.04.19
10770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이대로 괜찮나요?”…소명권도 박탈 랭크뉴스 2024.04.19
10769 이스라엘, 이란 중부 이스파한 재보복 공격... 이란의 공습 6일 만 랭크뉴스 2024.04.19
10768 윤 대통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물가·불통 영향 [갤럽] 랭크뉴스 2024.04.19
10767 "5·18 단체 등에 9천만 원 지급"‥'옥살이' 지만원 '거액 배상' 랭크뉴스 2024.04.19
10766 4.19혁명 64주년…“송현공원 이승만기념관 안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