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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비대위' 거쳐 6월 정식 지도부 선출 전망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사령탑 공백’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이 22일 제22대 당선자 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추인할 예정이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새로운 비대위 체제를 이끄는 방안이 유력하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2시 22대 당선자 총회를 열어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안건을 추인할 예정이다. 여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22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새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추인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새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적 절차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행 대표이 새 비대위를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비대위의 성격이 별다른 권한 없이 전당대회 준비 작업만 수행하는 ‘실무형 비대위’로 규정된 만큼, 윤 대표 대행이 맡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비대위원장 인선은 전국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윤 대행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6월 전당대회를 거쳐 이르면 6월 중순 정식 지도부가 선출될 전망이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당선자 총회 전까지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찾기도 녹록치 않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윤 대행 대표가 22일 총회에서 자신을 비대위원장으로 직접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당내 분위기도 ‘윤재옥 비대위’ 체제에 힘을 싣고 있다.

전날 당선자 총회 직후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표 대행이 지금까지 모든 과정을 다 알고 있으니 연속선상에서 이 일을 맡아주는 게 가장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 역시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의결이 필요해 구성되는 실무형 비대위인 만큼 누가 하든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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