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예비역 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상병 특검법'을 당장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오늘(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뜻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의 진실을 명백하게 밝히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발언자로 나선 김규현 변호사(해병대 예비역 연대 법률자문)는 "딱 한 번만 국회 본회의를 지금 열면 (채상병 특검법) 통과가 가능하다"면서 "해병대원들은 지난 9개월간 이날만을 기다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특검을 포함한 중대 사건 수사는 예외 없이 통신기록부터 출발한다"며 "통신사가 보관하는 통신기록은 곧 보존기한 1년을 경과하여 삭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특검이 아니라 특검 할아버지가 와도 진상규명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이 검사 출신이라고 밝힌 김 변호사는 "검사 선배이기도 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죄가 있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다'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께 촉구한다"면서 "죄지은 게 없다면 특검법, 당장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884 ‘강아지들 구해야지’… 화염 속으로 뛰어든 60대 함께 숨져 랭크뉴스 2024.04.19
10883 “엄마 찾아주세요” 경찰로 착각한 아이 도와준 美배우 랭크뉴스 2024.04.19
10882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영수회담 제안 랭크뉴스 2024.04.19
10881 국정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필로폰 총책, 캄보디아서 검거” 랭크뉴스 2024.04.19
10880 대통령실 “10시에 뭐하고 ‘조조참배’” 비판에 “조국, 자기애 과해” 랭크뉴스 2024.04.19
10879 이재명 "당원 중심 대중정당 전환 필요…권리당원 2배 늘려야" 랭크뉴스 2024.04.19
10878 체험학습 사망 “막을 수 있는 사고” vs “주의 의무 위반 안 해” 랭크뉴스 2024.04.19
10877 尹 "다음주 용산서 만나자" 다음주 영수회담 성사 랭크뉴스 2024.04.19
10876 "집 언제 살까" 집값 오르는데, 금리인하 멀었고… ‘깊어지는 고민’ 랭크뉴스 2024.04.19
10875 2년여 만에 폐업 여관서 발견된 70대 백골 시신 ‘고독사’ 랭크뉴스 2024.04.19
10874 이란 “배후 외국인지 미확인···어떠한 외부 공격도 안 받아” 랭크뉴스 2024.04.19
10873 윤 대통령-이재명 다음주 단독 회담…윤 제안으로 통화 랭크뉴스 2024.04.19
10872 정부, 일본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일본 대사 초치 랭크뉴스 2024.04.19
10871 [르포] '하늘의 암살자' 군산 하늘에 떴다…조용히 날아오른 MQ-9 리퍼 랭크뉴스 2024.04.19
10870 이재명 "대통령과 영수회담에서 민생회복지원금 등 얘기해야" 랭크뉴스 2024.04.19
10869 "대파 논란 왜 대응 안했나" "참담"…與 낙선 120명 분노 터졌다 랭크뉴스 2024.04.19
10868 검찰, 이화영 '술판' 주장 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랭크뉴스 2024.04.19
10867 위안부 강제성 부정·식민지 근대화론 담은 日교과서 검정 통과 랭크뉴스 2024.04.19
10866 정부 “의대증원 규모 자율 조정 건의 전향적 수용” 랭크뉴스 2024.04.19
10865 조국·이준석·장혜영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공동회견… 범야권 ‘1호 공조법안’ 되나 랭크뉴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