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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광복회가 규탄 집회를 예고하며 독도에 우리 해군 함정을 파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복회는 오늘 성명을 통해 "일본이 독도를 아직도 자기 땅으로 주장하며 제국주의적 사고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다"며 "일본 지도부가 이런 사고에 머물고 있는 한 한일관계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반복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즉각 독도 우리 해역에 함정을 파견해, 독도 수호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복회는 또 "한국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틈타 나온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주장에, 독립운동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복회는 독립운동단체연합 33개 단체와 함께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부근에서 일본 정부를 향한 규탄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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