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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 중 4개서 식중독균 검출
한국소비자원, 해당 제품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일정 비용을 내면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구독형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4개 중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등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균이 나왔다.

먼저 한국푸드씨스템이 제조 판매한 ‘굶지마요참치덮밥’에서는 살모넬라균이, 본핏의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서는 대장균이 나왔다.

맛과벗·워낭인터네셔널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스크기획의 ‘평양비빔밥’에서는 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살모넬라는 냉장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의 급성 위장염을 유발한다.

대장균은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보통, 구토 등의 증상과 혈변, 피로감,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임신부의 경우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 중지 및 재고 폐기를 완료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전 흐르는 물에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가열조리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을 것을 강조했다. 또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과일·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서대로 식재료를 손질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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