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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지난달 25일 호출을 받고 간 우버 기사가 총을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61살의 우버 기사 로레타 홀은 오전 11시쯤 어떤 집으로 가서 물건을 가져와 달라는 호출에 그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받으려고 그 집에 간 순간 집주인의 총구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집주인 윌리엄 브록은 "당신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으니 돈 만 2천 달러를 달라"는 협박 전화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 전화는 여러 번 왔었는데 처음 전화는 "법원 직원인데 당신 가족이 구금됐으니 보석금을 내라"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윌리엄 브록은 로레타 홀을 전화 협박범들과 공범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호출을 받았을 뿐이었던 로레타 홀이 해명하려 했지만, 결국 총격으로 이어졌습니다. 로레타 홀은 모두 세 발을 맞았습니다.

경찰은 윌리엄 브록을 살인죄로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 브록은 본인이 협박을 받은 상태였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협박 전화는 경찰 추적 결과 캐나다로부터 걸려 온 것이었는데, 쉽게 구할 수 있는 임시 번호였습니다.

미국에선 지난해 가족 사칭 등의 사기 전화 사건이 3만 3천 건 이상 신고됐으며 피해액은 모두 8천9백만 달러, 우리 돈 1조 원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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