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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본토를 공습한 이란을 향한 대응 여부와 시기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장 대응 전략을 결정하지 않는 시간 끌기 전략을 통해 이란을 불안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로이터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6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로서 이스라엘은 잠재적인 대응을 지연시켜 이란이 추측하도록 하는 것이 아무런 손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란이 불안해지도록 놔두라”고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대응이 이란 내부 또는 외부를 겨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 11시,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300여 기를 발사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영사관을 이스라엘이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 등 10여 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었다. 이후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14일부터 사흘 연속 이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란에 대응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지만, 시기와 방법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이스라엘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는 동시에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약속한 만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면전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은 일종의 무혈 사이버 공격을 벌이거나, 이란 내외부에서 스파이 기술을 이용해 은밀하게 행동하는 것에 의존할 수 있다”고 봤다.

미국 NBC 방송은 이날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행정부 관료들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이 이란 본토 밖에 있는 이란 병력과 이란 대리 세력 등에 대한 공격 등으로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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