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한 남성이 서울 한강대교 교량 위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5시 50분쯤 한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오전 한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서 "정부와 여당의 국가 긴급권 발동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파로 한강대교 북단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일부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촬영기자 : 허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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