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사막의 나라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두바이 공항이 물에 잠겼고 주요 도로들도 침수됐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계속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공항.

활주로는 물바다로 변했고 항공기는 물을 가르며 조심스럽게 움직입니다.

현지 시각 16일 새벽부터 아랍에미리트 전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여파로 두바이공항은 한때 약 25분간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도착편이 주변 공항으로 우회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도로도 물에 잠겼습니다.

반쯤 잠긴 자동차들이 여기저기 떠다니고 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앞서 하루 동안 1년 치 강수량이 다 내릴 것으로 예측됐는데, 현지 시각 17일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변 걸프 국가들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 14일부터 비가 내린 오만에서는 18명이 숨졌고, 바레인과 카타르, 사우디 등도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들 지역의 공공기관들은 재택 근무로 전환했고,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됐습니다.

두바이에는 지난 3월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994 [단독] 최태원 '재산분할' 돈줄로 꼽히는 SK실트론… '검찰 수사' 리스크 있다 랭크뉴스 2024.06.11
11993 '스타워즈'의 이정재는 '서양인 흉내' 내지 않는다...그게 조회수 세계 1위 비결? 랭크뉴스 2024.06.11
11992 서울 용산구 40층 아파트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랭크뉴스 2024.06.11
11991 7만달러 찍고 다시 하락한 비트코인 랭크뉴스 2024.06.11
11990 [투자노트] 리츠 바닥 지났다지만, 따져볼 세 가지 랭크뉴스 2024.06.11
11989 "명품백 수수 '위반사항 없다'"…순방 직후 기습 발표한 권익위 랭크뉴스 2024.06.11
11988 민주당 “채 상병 특검법·방송 3법 신속 추진…7월 안 통과” 랭크뉴스 2024.06.11
11987 지난주 한국 왔던 그…말라위 부통령 탄 군용기 실종 랭크뉴스 2024.06.11
11986 머스크 “오픈AI 탑재하는 애플 기기는 내 회사로 반입 금지할 것” 랭크뉴스 2024.06.11
11985 낮기온 대부분 30도 이상…서해안 짙은 안개 [출근길 날씨] 랭크뉴스 2024.06.11
11984 임성근 전 사단장 탄원서에 포7대대장 측 "법적 책임 먼저 받으라" 랭크뉴스 2024.06.11
11983 고속도로서 자율주행모드 켜놓고 '쿨쿨'? 랭크뉴스 2024.06.11
11982 우리 회장님은 빚쟁이… 지분 절반 담보 잡힌 총수 5명 랭크뉴스 2024.06.11
11981 尹과 악수도 했는데… 말라위 부통령 탄 군용기 실종 랭크뉴스 2024.06.11
11980 4월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 전환…상품 수입 증가·외국인 배당 증가 영향 랭크뉴스 2024.06.11
11979 [단독] 20㎾급 ‘레이저 대공무기’, 12월에 서울 ‘빌딩 GOP’ 실전 배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11
11978 유엔 안보리, 미국 주도 ‘가자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 랭크뉴스 2024.06.11
11977 춘천 산불 현장서 '오물 풍선' 발견… "북한 테러 행위, 강력 규탄" 랭크뉴스 2024.06.11
11976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3단계 휴전 계획 지지 결의 랭크뉴스 2024.06.11
11975 [속보] 4월 경상수지 2.9억弗 적자… 1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