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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정보시스템 엑스(X) 갈무리

한 남성이 서울 한강대교 교량 위에 올라가 투신을 암시하는 소동을 벌이면서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동작소방서 설명을 17일 들어보면, 이날 새벽 5시50분께 한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과 공조해 남성이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 남성은 정부와 여당에 국가긴급권을 발동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이 해당 남성에 대한 구조작업에 나서면서 오전 8시30분 현재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2개 차로가 통제되며 다리 후미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고나린 기자 [email protected]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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