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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솔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주화로 형상화한 이미지. /크립토데일리

홍콩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의 악재로 비트코인 가격은 6만3000달러대로 떨어졌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92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1.15%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15% 떨어진 3097달러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15일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6000달러대까지, 이더리움은 3만20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머지않아 하락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3월 소매 판매 지표가 전월 대비 0.7% 늘어 시장 예상치(0.4%)를 넘는 증가세를 기록한 점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소비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로, 그만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더뎌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홍콩 정부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으로 시장이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시장의 위험 자산 매도세로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대로 되돌아왔다”고 분석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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