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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공개하며 재반격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확전 반대 입장을 밝힌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이란에 대해서 새로운 제재 논의에 나섰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 군이 공격당한 이후 사해에서 회수했다고 밝힌 이란의 탄도미사일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중동지역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고 이란은 처벌을 피할 수 없다며 재반격을 다시 경고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 군 대변인]
"우리는 우리가 선택할 시간에, 우리가 선택한 방법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는 토요일 밤 검증된 수비력뿐 아니라 공격력을 갖고 있으며…"

'역내 전쟁은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보복이 진행될 것이라는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NBC 방송은 이스라엘의 대응이 이란 본토 밖에 있는 이란 병력과 이란 대리 세력에 대한 공격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내 이란 시설 공격이나, 이란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로 보내는 무기운송 수단과 보관시설 등에 대한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확전에 대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우방국들의 반대와 우려에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에 이란을 제재해 달라는 외교전에도 나섰습니다.

유럽연합은 27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호세프 보렐/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
"이란에서 중동에 있는 대리인들에게 무기가 전달되는 것에도 제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야 한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란의 석유 수출에 대한 추가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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