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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오후 한반도에 유입된 중국발 황사가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앵커 ▶

강원영동 지역에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래 먼지가 중국 상공을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황톳빛으로 변한 도심은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난 토요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 등지에서 대규모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어제 우리나라로 밀려왔습니다.

환경부는 어제 오후 7시를 기점으로 강원 영동 지역에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고농도 황사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새벽 4시 기준, 강원 속초·동해의 미세먼지는 세제곱미터당 267마이크로그램, 울릉도는 288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강원 영동북부와 울릉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대구·경북·세종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혜미/기상청 예보분석관]
"황사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황사는 18일까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사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경보 발령지역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창문을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 취약 계층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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