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수입품에 10%의 보편관세를 물리겠다는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수장이 혹평을 내놓았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관세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자 "무역 상대국의 보복을 촉발하면서 거래 당사국 양측 모두 실패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그렇게 하면(보편관세를 도입하면) WTO의 교역 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WTO의 다른 회원국들도 미국의 관세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비슷한 종류의 관세를 부과하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이후에는 무역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뒤집는 무질서가 뒤따를 것"이라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이 WTO의 새 수장 후보로 추대된 2020년 트럼프 행정부는 그의 선출에 반대했다.

5개월간 WTO 사무총장 자리가 비어 있다가 이듬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고 오콘조이웨알라 선출을 지지하면서 공석 사태가 종결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617 장애인에게 여전히 높은 '키오스크 장벽'…"없는 식당 찾아가요" 랭크뉴스 2024.04.19
10616 정부, 의료개혁 다시 박차 가하나…열흘 만에 브리핑 재개 랭크뉴스 2024.04.19
10615 100년 후 중국 국토 4분의 1 , 물에 잠긴다 랭크뉴스 2024.04.19
10614 잠적? 납치? 조난? ‘네티즌 수사대’ 불러낸 여대생 실종 미스터리 [세계의 콜드케이스] 랭크뉴스 2024.04.19
10613 "왜 갑자기 딴 분이 강의?"…금배지 단 교수들, 학생은 황당 랭크뉴스 2024.04.19
10612 "AV 배우 신변 걱정된다"…'성인 페스티벌' 결국 무산 랭크뉴스 2024.04.19
10611 [단독] ‘삼양 3세’ 전병우, 삼양애니 설립 후 줄곧 적자… 결국 대표 사임 랭크뉴스 2024.04.19
10610 200억 금괴 사라진 ‘캐나다 최대 도난 사건’…1년 만에 덜미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4.19
10609 비트코인 반감기 엇갈린 전망에… 美 채굴주, 반토막 났다 랭크뉴스 2024.04.19
10608 택배 상습 절도 40대‥경찰 출동하자 투신 소동 랭크뉴스 2024.04.19
10607 [속보] 미국,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안 거부권 행사 랭크뉴스 2024.04.19
10606 2030 영끌족 돌아오나…‘생애 첫 매수’ 3년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4.04.19
10605 ‘죽은 삼촌’ 휠체어에 태우고 은행 대출 시도…브라질 발칵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4.19
10604 [딥테크 점프업]② AI가 공장의 건강 상태 진단해드립니다 랭크뉴스 2024.04.19
10603 조국 택한 세종 표심부터 읽어야 [뉴스룸에서] 랭크뉴스 2024.04.19
10602 카카오 ‘배재현 파워’는 살아있다... 1심 판결 나오면 모빌리티·다음 매각 추진說 랭크뉴스 2024.04.19
10601 홍콩H지수 교훈 잊었나…손실 가능성 더 큰 종목형 ELS 발행 증가 랭크뉴스 2024.04.19
10600 코딩 잘해야 은행원 된다… 일반 행원 줄이고 전문분야 채용 신설 랭크뉴스 2024.04.19
10599 “이제 SK계열 아니라고? 빚 갚아” 일단 현금상환한 SK렌터카, 남은 수천억 어쩌지 랭크뉴스 2024.04.19
10598 ‘명가 재건’ 꿈꾸는 삼성반도체…‘높이’로 승부 본다[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