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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6일(현지 시각) 개장하자마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장중 시가총액 5000억달러(약 697조원)가 깨졌다.

서울시내 한 테슬라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뉴스1

이날 장 초반 테슬라는 전날보다 3.60% 하락하며 시총 4959억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시총이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4월 26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올해 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와 비교해 40% 가까이 빠졌다.

전날 미국 경제매체인 CNBC가 테슬라의 인력 감축을 보도하면서 머스크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전 세계 직원의 약 10%인 1만4000여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감소했는데, 분기 차량 인도가 줄어든 건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경쟁 업체의 성장도 테슬라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소 중 하나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2년 연속 테슬라의 생산량을 앞질렀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지난달 첫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테슬라의 모델3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의 눈은 오는 23일 발표되는 테슬라의 1분기 영업 실적에 쏠리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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