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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각)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만 하더라도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는데, 이날 들어 시장 투자자들은 시장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미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3만7795.29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9% 하락한 5047.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내린 1만5854.28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전날 직원 10%를 줄이겠다고 밝힌 테슬라는 3.80% 하락한 155.34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개장 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의료 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5.66% 뛴 470.84달러다.

이스라엘과 이라크의 갈등으로 국외 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시장은 기업의 실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오는 18일엔 대표 빅테크 기업인 넷플릭스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날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0.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잡히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에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12bp(1bp=0.01%포인트) 오르며 4.6%를 돌파했다. 10년물 금리가 4.6%선을 넘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05달러(0.06%) 내린 배럴당 85.36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23달러(0.26%) 하락한 89.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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