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최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장이나 냉동 도시락,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분들 많으신데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부 도시락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도시락 제품들입니다.

손 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보니 최근 온라인 구매가 늘고 있습니다.

냉장이나 냉동된 간편 식품류인데 표기법대로 제대로 조리하거나 보관하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석환서/온라인 도시락 구매 경험자 : "식비를 좀 줄이려고 하고요. 그다음에 좀 간편하게 좀 먹을 수 있어서 (구매했어요.) 남은 것은 일단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얼린 뒤에 해동해 먹습니다."]

문제는 병원성 세균에 제품이 감염돼 있을 경우입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 54개를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와 대장균 등이 검출됐습니다.

살모넬라는 냉장 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과 시간 등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냉동 도시락을 해동했다가 일부만 먹고 다시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는 겁니다.

[심성보/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해동을 하셨다가 재냉동하신 후에 다시 섭취하시게 되면 그 과정에서 일부 오염될 수 있는 식중독균들이 오염이 되어 있다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냉장 보관은 4℃ 이하, 냉동 보관은 –18℃ 이하로 지켜야 한다며 배송받은 제품은 최대한 빨리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560 WHO, 조류인플루엔자 인간감염 경고…"2년여간 감염자 52% 사망" 랭크뉴스 2024.04.19
10559 김새론, 2년 만의 복귀 무산…"건강상 이유로 연극 '동치미' 하차" 랭크뉴스 2024.04.19
10558 "브렉시트 이후 일부 의약품은 환자 생명 위협할 만큼 부족"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4.19
10557 대마초 피운 뒤 반려견 죽인 20대男 결국… 랭크뉴스 2024.04.19
10556 대표 여성과학자 김빛내리·필즈상 허준이 교수에게 이공계 기 살릴 방법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4.04.19
10555 뉴욕 증시, ‘금리인하 지연’ 시사에 혼조세 랭크뉴스 2024.04.19
10554 태국 전통 축제서 '동성 성행위'한 한국 남성 2명…"나라 망신" 랭크뉴스 2024.04.19
10553 "뭘 본 거지?" 말 타고 음식 배달한 20대男, SNS 스타 됐다 랭크뉴스 2024.04.19
10552 금리 인하 더 뒤로 밀리나…파월 매파 발언에 채권금리 상승 랭크뉴스 2024.04.19
10551 인스타그램·틱톡 쫓아가는 ‘링크드인’… 숏폼·AI 도구 도입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허용 랭크뉴스 2024.04.19
10550 ‘박종철 열사 모친’ 정차순 여사 빈소에 애도 행렬 랭크뉴스 2024.04.19
10549 ‘월 225시간’에 월급 180만원… 日의 ‘살인적 열정’ 랭크뉴스 2024.04.19
10548 ‘LH 입찰 담합 심사’ 국립대 대학교수 구속, 나머지 심사위원 2명 기각 랭크뉴스 2024.04.19
10547 풍수지리 봐달라는 50대男 지인 집에 갔던 30대女 무속인… 랭크뉴스 2024.04.19
10546 중국살이 푸바오 “밥 잘 먹고 있어요”…먹방·산책 영상 공개 랭크뉴스 2024.04.19
10545 평균 12%…가나초콜릿·빼빼로·칸쵸 가격 다 오른다 랭크뉴스 2024.04.19
10544 실외흡연 시 타인과 '5m' 거리 두지 않으면 벌금 '15만원'…이 나라 어디? 랭크뉴스 2024.04.19
10543 미국 없는 중북 만남은 '속 빈 강정' [오늘, 세계] 랭크뉴스 2024.04.19
10542 [사설] 美 ‘과잉 생산’ 내세워 中 때리기…국익 위해 정교한 통상전략 세워야 랭크뉴스 2024.04.19
10541 이스라엘 ‘핵시설 공격’ 가능성···이란 “똑같이 갚아주겠다” 으름장 랭크뉴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