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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매년 발행하는 외교청서에서 올해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 항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국제 정세와 외교 활동을 담아 해마다 발간하는 외교청서입니다.

올해도 독도를 설명하면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한국이 경비대를 상주시켜 '불법 점거' 하고 있다는 표현도 유지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 항의했습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 : "독도에 대한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할 것입니다."]

1월 일본 외무상의 국회 연설, 2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3월의 교과서 검정 통과, 그리고 이번 외교청서까지 올해 들어 매달,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우리 정부가 항의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내린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민간의 기부금으로 일본 기업 대신 배상하는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 진행 상황을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청서에서 한국을 '파트너'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관방장관 :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입니다."]

한일관계가 얼어붙은 2011년부터 삭제됐던 표현으로, 우리 정부도 관련 기술이 일부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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