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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도시 조성 인프라 설계 착수
UAM이착륙장 등 청사진 구체화
현대차그룹이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공공택지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미래 비전을 실현할 최적지로 7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낙점하고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보유 기술을 연계한 모빌리티 청사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16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광명시흥지구를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광명시흥지구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실무 작업에 첫발을 뗀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광명·시흥시와 공동 주관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조성하려 인프라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외부 연구용역을 통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의 밑그림 격인 인프라 설계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와 로봇주차시설, 자율주행 주차 인프라, 스마트 정류장 등이 들어설 최적의 입지를 파악하고 추진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러한 시설들을 한곳에 모은 ‘미래형 환승 센터’ 구축을 위한 입지 분석과 건축 계획 수립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 분석을 병행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무인 로보택시와 UAM, 목적기반차량(PBV) 등을 활용한 새 교통 서비스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UAM 상용화에 발맞춰 광명시흥지구를 기점 및 종점으로 하는 항로를 발굴하고 다른 대중교통과의 연계로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그룹은 광명·시흥시와의 논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모빌리티 인프라 계획 수립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최종 계획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명시흥지구계획안에 반영되며 국토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추진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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