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늘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상 추모식이 진행됐고,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상.

차디찬 바다 위, 노란 부표만이 세월호가 가라앉았던 장소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선상 추모식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달려온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좋은 세상에서 잘 살아라!"]

304명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김건우, 김대희..."]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김병곤/세월호가족대책위 초대 위원장 : "더 이상 참사 속에 내 자식을 떠나보내고 눈물 속에 살아가게 하지 마십시오. 더이상 참담한 대한민국을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유가족들은 인양된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선 4.16 재단이 주관하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오후 4시 16분부터는 1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세월호 기억공간과 인천가족공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조창훈/영상편집:유도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273 트럼프재판 뉴욕법원 밖에서 남성 분신 사망…경찰, 수사 착수(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20
11272 野 "'G7 정상회의 초청' 무산…尹정부, 실용외교로 전환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4.20
11271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봉합…의사 황당 변명에 유족 분통 랭크뉴스 2024.04.20
11270 보증금 못 받아 도어락 바꾸고 들어간 세입자…法 "무죄" 왜 랭크뉴스 2024.04.20
11269 함께 웃고있는 딸 사진 올린 나경원…작심하고 한 말은 랭크뉴스 2024.04.20
11268 민주당, '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에 "실용외교로 전환해야" 랭크뉴스 2024.04.20
11267 아프리카의 수리남?…사하라의 ‘이곳’ 마약 밀매 주요 경로로 부상 랭크뉴스 2024.04.20
11266 “이스라엘 정밀 공격에 이란 공군기지 방공시스템 손상됐다” 랭크뉴스 2024.04.20
11265 기초연금 개혁 어떻게…“서울 아파트 전세 살면 못받아” vs “2030년 40조” 랭크뉴스 2024.04.20
11264 택시가 주차된 차 들이받아‥인명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4.04.20
11263 "中군함, 캄보디아 항구서 몇 달째 활동…中해군기지 된 듯" 랭크뉴스 2024.04.20
11262 위조의약품 판매차 보관혐의 80대 남녀 2심서 형량 늘어 랭크뉴스 2024.04.20
11261 이효리 부부도 문 닫았다… 제주도 카페 폐업 속출 랭크뉴스 2024.04.20
11260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 가격 안정세…4년 전엔 7배 수직상승 랭크뉴스 2024.04.20
11259 오전 길거리서 20대男 흉기로 허공에 휘둘러…인근 학교 난리났다 랭크뉴스 2024.04.20
11258 “김수현은 무슨 죄”… ‘김새론 복귀’ 무산에 해명 요구 빗발 랭크뉴스 2024.04.20
11257 중동 위기 등 경제 불안에 국내 금 거래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4.20
11256 "04년생 김○○" 졸업사진 공개…'거제 전여친 폭행男' 신상 털렸다 랭크뉴스 2024.04.20
11255 "중국이 가라앉는다" 경고…베이징·상하이 땅 꺼지는 최악 원인 랭크뉴스 2024.04.20
11254 민주 “윤, G7 국제정세 논의서 배제…외교 기조 바꿔야” 랭크뉴스 2024.04.20